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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3. 25.

    by. love-teddy-bear

    목차

      부동산 거래는 고액의 자산이 오가는 계약이므로, 거래 과정에서의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부동산 거래를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불법적인 거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였다.

      이 법률은 부동산 매매 계약 체결 후 반드시 일정 기간 내에 거래를 신고하도록 규정하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탈세, 시세 조작 등의 문제를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허위 신고, 다운 계약(실제 거래가보다 낮게 신고), 업 계약(실제 거래가보다 높게 신고) 등 불법 행위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본 글에서는 부동산 거래신고법의 개념, 목적, 신고 대상, 신고 방법, 유의 사항, 위반 시 처벌 규정 등을 상세히 살펴보면서, 개업공인중개사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겠다.

      1. 부동산 거래 신고법의 개념과 목적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은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거래 내을 정확히 공개함으로써 시장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법률이다.

      과거에는 부동산 거래 시 허위 신고를 통해 세금을 탈루하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예를 들어, 실제 거래 가격보다 낮게 신고하는 다운 계약을 통해 매도인은 양도소득세를 줄이고, 매수인은 취득세 부담을 낮추려는 사례가 많았다. 반대로, 업 계약을 통해 대출 한도를 늘리는 등의 불법 행위도 있었다.

      이러한 불법 행위를 방지하고, 부동산 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법이 제정되었다.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실거래가 공개를 통한 시장의 투명성 확보

      • 허위 신고 및 탈세를 방지하고, 거래 질서를 확립한다.
      • 부동산 실거래가를 공개함으로써 시장의 건전성을 유지한다.

      ◇ 탈 방지

      • 국세청과의 데이터 연계를 통해 신고된 거래 가격을 근거로 세금을 부과한다.
      • 매매 계약 체결 후 실거래가를 신고하도록 하여, 양도소득세, 취득세 등의 세금 탈루를 차단한다. 

      ◇ 부동산 시장 안정화

      • 부동산 정책 수립 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 실거래가 공개를 통해 부동산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시장의 급등 및 급락을 예방한다.

      2. 부동산 거래 신고 대상 및 신고 기한

      (1) 부동산 거래 신고 대상

      부동산 거래 신고는 매매 계약이 체결된 모든 부동산 거래가 대상이다.

      ◇  신고해야 하는 거래

      • 분양권 및 입주권 거래
      • 토지 및 건물 매매 계약
      • 공유 지분 매매(공동 소유 부동산의 일부 지분 매매)

      ◇ 신고 대상이 아닌 거래

      • 임대차 계약(단, 전월세 신고제에 해당하는 계약은 신고해야 함)
      • 증여 및 상속 거래

      (2) 신고 기한 및 신고 의무자

      ◇ 신고 기한: 매매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 매매 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 기한을 넘길 경우 최대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신고 의무자

      • 원칙적으로 매수인과 매도인이 공동으로 신고해야 한다.
      • 그러나 개업공인중개사가 거래를 중개한 경우, 중개업자가 거래 신고를 대행할 수 있다.

      3. 부동산 거래 신고 방법 및 절차

      부동산 거래 신고는 인터넷 또는 방문 신고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1) 인터넷 신고 방법

      부동산 거래 신고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https://rtms.molit.go.kr)을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① 사이트 접속 및 로그인
      ② 매매 계약 정보 입력
      ③ 필수 서류 업로드
      ④ 신고 완료 및 확인서 출력

      인터넷 신고는 빠르고 편리하며, 별도의 방문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방문 신고 방법

      ◇ 신고 장소: 부동산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 필요 서류: 부동산 매매 계약서 사본, 토지 대장 및 건축물대장(필요시), 거래 당사자의 신분증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업공인중개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사항

      4. 부동산 거래 신고 시 유의 사항

      ◇ 계약서와 실거래가가 일치해야 한다.

      • 다운 계약서(실제 거래가보다 낮게 신고)나 업 계약서(실제 거래가보다 높게 신고)는 불법이다.

      ◇ 허위 신고는 강력한 처벌 대상이 된다.

      • 탈 목적으로 거짓 신고를 할 경우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다.

      ◇ 신고 기한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 계약 체결 후 30일 이내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 거래 후 계약 해제 시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 계약이 파기되거나 변경되었을 경우, 해제 신고 또는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5. 부동산 거래 신고 위반 시 처벌 규정

      ◇ 신고 기한 초과 시: 최대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 허위 신고 시: 최대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 실거래가 거짓 신고 시: 세무조사 및 조세범처벌법에 따른 처벌

      ※  특히 개업공인중개사가 고의로 허위 신고를 유도할 경우, 중개업 정지 및 등록 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6.  개업공인중개사의 역할과 책임

      ‘부동산 거래 신고 등에 관한 법률’은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탈세 및 불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법률이다. 개업공인중개사는 부동산 거래 신고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고, 고객이 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안내할 책임이 있다. 또한, 실수로라도 허위 신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따라서 개업공인중개사는 부동산 거래 신고법을 준수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중개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건전한 부동산 시장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